회사일기

택배 상하차

fafamama 2024. 6. 19. 21:05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적인 회사를 다니다가
돈욕심에 투잡으로 택배 상하차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 직장에서도 돈을 괜찮게 받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욕심을 부렸는지..

저는 참 멍청하고 순진했습니다
택배 상하차에서 만난 사람에게 금전적 피해 당하게 되었고
직장까지 그만두게 되며 빚이 생겼습니다

빚을 갚기위해 전업으로 택배상하차를 하게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왔네요


지금은 야간 택배상하차에서 준 관리직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도 빚을 갚고 있고 경제적 정신적 상황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도 굉장히 많은데
저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이도 젊고 앞으로 살면서 지금보다 힘들 일이 훨씬 많을텐데
겨우 이정도에서 포기하면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뭘 할 수 있을까

가끔은 이런생각도 들어요
지금이 존X 힘든데 다필요없다 포기하자

그럼에도  하루하루 아이랑 와이프를 보며 힘을 얻고 살아가요



회사 방침상 내부는 보여드릴 수 없고
이런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없겠지만 혹시 현장이나 상하차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